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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 50%로 확대...원정 응원단 허용


입력 2020.10.29 18:07 수정 2020.10.29 17:5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선수단 내 코로나19 발생해도 경기 일정 정상 진행

잠실야구장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잠실야구장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포스트시즌(PS) 관중 입장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50%까지 늘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등 방역 당국과 협의해 올해 PS 관중 입장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규시즌보다 강화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지침도 세웠다"고 알렸다.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는 20% 초중반대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는 ‘가을야구’를 맞이해서는 관중 수를 더 늘리기로 했다.


방역 조치는 더 강화한다. 경기 전후 행사 때 방역 관리 강화, 관중 입·퇴장 시 거리두기 강화, 취식 공간 확대, 미판매 좌석 테이핑 등 한층 강화된 조치사항들을 PS에서 적용한다.


경기 종료 뒤 관람석 내 일부 구역과 선수단 이동 동선 등 밀집 예상 구역의 관중 몰림 방지를 위해 인력을 사전 배치하고 전광판과 장내 아나운서를 활용한 안내도 강화할 방침이다.


선수단에서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일정은 정상 진행된다. 확진자와 접촉자를 제외하고 구단별 코로나19 예비 엔트리에 있는 선수로 대체해 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경기장 폐쇄 등 부득이한 경우 제3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우승 세리머니 등 모든 행사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관중들도 질병관리청 허용 기준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 증상이 있는 관중도 입장할 수 없다.


정규시즌에는 원정팀의 응원단 파견이 제한됐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홈ㆍ원정 응원단 운영이 허용된다. 구단 차원의 대형 깃발 배부나 리프트와 불꽃 등 특수효과를 이용한 응원 장치 등 코로나19 전파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응원 방식은 제한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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