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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할' 주총 앞두고 약세


입력 2020.10.30 09:07 수정 2020.10.30 09:0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오전 9시 임시주총 개최…참석 주주 의결권 '3분의2 이상 찬성' 여부 촉각

LG화학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LG화학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LG화학이 배터리사업 부문 분할을 결정지을 주주총회를 앞두고 장 초반 약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1.38%) 하락한 6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전지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핵심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물적 분할은 특별 결의 사안이다. 사안 통과를 위해서는 주주총회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2 이상 찬성과 동시에 발행 주식 총수 3분의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LG화학 최대주주인 LG그룹의 지분은 보통주 기준 30.09%이다. 외국인은 38.74%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7일 LG화학 물적분할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국민연금의 지분은 10.28%에 달한다. 여기에 국내 기관과 개인투자자 등이 보유한 지분이 18.26%로 추산되면서 '주주 의결권의 3분의2 이상 찬성' 충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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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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