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헬프’ 앱으로 스마트폰 기능 정보 전송
빅데이터 기반 분석…진단 결과·관리방법 제안
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퀵헬프’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 진단하기 메뉴를 누르고 휴대폰 자가 진단을 선택하고 사용 기록을 전송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 분석·자동 진단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사용자가 퀵헬프를 통해 스마트폰 기능 점검 데이터를 전송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이상 유무, 네트워크 이상 여부 등 9개 항목을 점검한다. 점검 후 진단 결과와 관리 방법을 제안해 사용자 스스로 기기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폰 자가진단 서비스는 실제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기사가 사용하는 휴대폰 점검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힘든 고객이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점검할 수 있다.
적용 대상 모델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까지 LG 스마트폰 고객 커뮤니티인 퀵헬프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G7 씽큐(ThinQ) ▲G8 씽큐 ▲V35 씽큐 ▲V40 씽큐 ▲V50 씽큐 ▲V50s 씽큐 ▲벨벳 ▲Q92 ▲Q52 등 9개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 커뮤니티인 퀵헬프를 중심으로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보다 많은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퀵헬프 대상 제품을 실속형까지 확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퀵헬프 PC 버전도 새롭게 도입한다.
정재웅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품질경영담당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제품 구매 후에도 믿고 오래 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