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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전현무, 황진이 사랑시 ‘몰입’…정태우, 고려 무신 이야기 펼쳐


입력 2020.11.15 16:00 수정 2020.11.15 15:5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선을 넘는 녀석들’ 전현무가 현실 감정 몰입으로 황진이의 사랑시를 마스터한다. 또 고려 남자들의 피 튀기는 복수혈전 역사가 펼쳐진다.


15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63회는 지난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조선판 환불원정대: 센 언니’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신사임당, 허난설헌 등에 이어 ‘조선판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인물, 조선 최고 기생 황진이의 등판이 예고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황진이와 소세양의 로맨스는 ‘30일 계약 연애’ 스토리로 ‘선녀들’의 흥미를 자극했다고 한다. 30일의 만남 후, 님이 떠나는 상황에서 황진이가 지어 올린 이별시는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나 이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노사연으로부터 ‘왜 이렇게 사람이 차가워? 이거 듣고 느낌이 없어?’라고 구박을 받았다. 그러나 이렇게 메말랐던 전현무의 감성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머리 속에 그려보세요’라는 한 마디에 달라졌다고 한다. 황진이의 이별시에는 헤어짐의 안타까움과 님이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던 바. 전현무는 이별시 속 남자 주인공이 된 듯 ‘마음이 무너지네요’라고 말하며 완벽한 몰입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선녀들’은 ‘조선판 환불원정대: 센 언니 특집’ 2탄에 이어, ‘고려 무신정권’ 시대로 시간을 뛰어넘는 역사 여행이 펼쳐진다.


밖으로는 500년 동안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고, 안으로는 귀족들의 횡포로 혼란스러웠던 나라 고려. 그 중에서도 무신들이 정권을 잡은 100년 간의 무인시대는 고려 역사 암흑기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이자겸은 그 피로 물든 역사를 열었던 인물로, 그의 권력욕이 낳은 근친혼 괴족보와 고려 제일검 척준경의 등장 등이 ‘선녀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정태우는 ‘고려 싸움의 기술’ 편, ‘정몽주vs정도전 라이벌’ 편에 출연한 최수종의 추천을 받고 ‘선녀들’에 나오게 됐다는 후문이다. 오후 9시 10분 방송.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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