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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추미애?…"검찰개혁 전까지 야망 갖지 않기로 맹세"


입력 2020.11.16 14:22 수정 2020.11.16 14:34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차기 대선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에 선그어

장관 이후의 정치적 계획에 대해서는 즉답 피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안경을 쓰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6일 "검찰개혁을 하기 전까지 정치적 욕망, 야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했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일단 선을 그은 것이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오직 검찰 개혁에 사명을 갖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그 일이 마쳐지기 전까지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전 의원이 '장관직에 있는 동안에는 표명하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하자 추 장관은 "표명하지 않는 게 아니고 의지가 없다"며 "검찰개혁 전까지는 정치적 욕망이나 야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하고 이 자리에 온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장관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전 의원이 '장관직을 그만둔 다음에는 할 수 있다는 의미냐'고 하자 추 장관은 "그거야 알 수 없고요. 검찰개혁이 완수될 때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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