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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수주…9900억 규모


입력 2020.11.17 15:02 수정 2020.11.17 15:0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9857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현대중공업(7척)과 현대삼호중공업(3척)에서 각각 건조돼 오는 2023년 8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전 세계 VLCC 30척 가운데 21척 따내 70%의 수주율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금까지 총 85척, 63억 달러 규모의 일감을 따내 연간 수주 목표액의 57.3%를 달성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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