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검사 결과 이상 없음, 맨시티전 정상 출격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다행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직접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1일(한국시각) 맨시티와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두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22일 오전 2시 30분 런던 토트넘 홋스퍼 구장에서 열리는 맨시티전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손흥민은 대표팀의 11월 유럽 원정 A매치 평가전 2경기에 모두 나섰다. 이 중 두 번째 경기서 대표팀 동료 황희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세리머니를 펼친 손흥민도 우려를 자아냈다.
황희찬 외에도 대표팀에서는 7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토트넘은 귀한 몸 손흥민을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에 전세기를 급파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현지서 진행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정상적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모두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