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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항공사 통합 '구조조정 3대원칙' 지켰다"


입력 2020.11.26 15:32 수정 2020.11.26 15:32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인천국제공항에 항공사들의 항공기가 주기돼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산업은행은 2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과 관련해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이해 관계자의 고통 분담, 지속 가능한 정상화 방안 마련 등 구조조정 3대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전부를 투자 합의 위반에 대한 담보로 제공하고, 통합추진 및 경영성과 미흡시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기로 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둘러싸고 재벌 특혜 논란이 계속되자 연일 해명‧설명자료를 내고 여론설득에 나서고 있는 산업은행이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은 이미 올해 채권단으로부터 1조2천억원의 긴급 자금을 차입해 송현동 부지, 기내식·기내판매 사업 매각 등 특별약정에 따른 자구 계획을 충실하게 실행하는 등 정상기업으로서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며 "한진칼 및 대한항공 경영진은 올해 4월부터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금 삭감 중"이라고 밝혔다.


또 "노선 운영 합리화, 정비 자재 공동구매, 아시아나항공 외주정비비 내재화, 지상조업사 업무 공유에 따른 조업비 절감 등 통합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될 것"이라며 "양사 통합으로 윈윈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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