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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中공장 파견직원 귀국 후 확진…공장 운영 중단


입력 2020.11.29 14:29 수정 2020.11.29 14:2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8일 인천공항서 양성 판정…"무증상 감염자인듯"

해당 공장 폐쇄…확진자 묵었던 호텔도 영업 중단

SK하이닉스에서 중국 충칭공장에 파견됐던 한국인 직원이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료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에서 중국 충칭공장에 파견됐던 한국인 직원이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연합뉴스는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충칭시 방역 당국이 이날 한국 국적의 하이닉스 직원 A씨가 26일 오후 10시 쓰촨성 청두시를 거쳐 한국으로 출국했고, 28일 인천공항에서 핵산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충칭시 당국은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즉시 하이닉스 측에 보고했고, A씨가 무증상 감염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A씨가 근무했던 공장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장 통제와 소독, 해당 공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A씨가 묵었던 호텔 역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25일부터 해당 호텔 투숙객들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8월에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연구개발(R&D)센터 4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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