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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수출 최전선 선원들에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해야“


입력 2020.12.03 16:44 수정 2020.12.03 16:44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선원 감염으로 인한 선박운항 마비, 수출 타격 우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HMM

한국해운협회가 해운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선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해운협회는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해운협회는 선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선박을 운항하지 못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전 세계 물류의 핵심인력인 선원들을 우선접종대상자로 지정하도록 국제해사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국제 선주단체에도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선원들에 대한 마스크 공급에 애로를 겪었던 지난 봄 정부가 선원용 방역마스크를 긴급 지원하여 큰 도움이 된 적이 있다”며 “이처럼 코로나19 백신도 방역당국이 배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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