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과 '소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각 개봉과 언론배급시사회 일정을 연기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7일 "'서복'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12월로 예정된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개봉 연기 배경을 설명한 후 "'서복'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은 9일 오전 예정됐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을 취소하며 "일정을 추후 공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2주 동안 일반관리시설에 대해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정부는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