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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내년 OLED 모멘텀 강화...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2.16 08:48 수정 2020.12.16 08:4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실리콘웍스 목표주가 산정ⓒ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내년 중국 10.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캐파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 풀가동으로 OLED TV 패널 생산은 78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라인도 풀가동이 예상되는 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이오드(POLED) 패널 생산은 4471만대로 71.5%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이로 인해 내년 실리콘웍스의 OLED향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은 57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3%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는 비수기임에 불구하고 전략고객향 POLED용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며 “4분기 매출액 3601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44억원)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1조 3897억원, 영업이익은 38.6% 뛴 1479억원으로 어닝스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계절적 비수기인 상반기 매출 부진과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따른 매출원가 부담 우려로 주가가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다”며 “실리콘웍스는 다양한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 생산을 하고 있어 원가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고 21F 주가수익비율(PER) 6.9배로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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