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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이종걸, 후보 최종등록...대한체육회장 선거 4파전


입력 2020.12.29 21:27 수정 2020.12.29 21:3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틀 사이 출마와 사퇴 번복 촌극

'반 이기흥' 기치로 공식선거 운동 돌입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 의장. ⓒ 뉴시스

이틀 사이 출마와 사퇴를 번복한 이종걸(6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이 결국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다.


이 의장은 29일 오후 6시 직전 후보로 최종 등록했다.


이 의장은 5선 의원을 거친 인권변호사 출신이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농구협회를 통해 체육계에 발을 내딛었다.


출마 자격 논란 끝에 사퇴한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의 지지를 받아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한 이 의장은 전날 다른 후보인 강신욱 교수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단일화를 이룬 것으로 보였지만 몇 시간 후 다시 출마를 결심했다. 체육계 개혁을 바라는 지지자들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사퇴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반 이기흥’ 체제와 체육계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3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내년 1월 18일 실시되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까지 4명이 대한체육회장 후보로 나선다. 기호 1~4번은 이종걸 의장, 유준상 회장, 이기흥 회장, 강신욱 교수 순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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