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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앱 전면 개편…개인 맞춤형 기능 추가


입력 2021.01.04 09:19 수정 2021.01.04 09:2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케이뱅크 모델이 어플리케이션 개편 소식을 전하고 있다.ⓒ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새해를 맞아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하는 등 어플리케이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케이뱅크 앱 하나로 다른 금융기관 계좌 조회·이체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픈뱅킹 고도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오픈뱅킹으로 등록한 모든 계좌를 복잡한 절차 없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케이뱅크가 개인 금융생활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개편된 앱의 가장 큰 변화는 첫 화면에서 케이뱅크뿐만 아니라 오픈뱅킹으로 등록된 모든 금융권 계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계좌별로 최근 거래내역 확인이나 타 금융기관으로의 이체 역시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쇼핑 앱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비교 구매할 수 있듯, 케이뱅크가 오픈뱅킹 종합 통장 개념의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첫걸음이라는 것이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고객 맞춤형 기능도 대폭 늘려 사용성을 강화했다. 케이뱅크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계좌 조회화면 스크롤 방식을 세로·가로 두 가지 중 하나로 고를 수 있다. 은행 및 계좌들이 정렬되는 순서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앱 상단에 올리거나, 계좌 별 이름을 설정해 정리하는 등 고객 편의에 따라 첫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전체 계좌 총 잔액도 앱 최상단에 표기해 흩어진 내 돈을 모아 볼 수 있게 했다.


고객 개인별 상황에 맞춘 금융 메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도 신설했다. 타임라인을 통해 입출금 및 이체 내역은 물론, 자동납부로 출금될 금액을 미리 공지 받거나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금융 상품을 추천받는 등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앱 개편을 맞아 고객이 개선된 오픈뱅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케이뱅크 앱에서 다른 은행 및 증권사 계좌를 연결한 후 케이뱅크 계좌로 이체까지 완료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고객이 이체한 금액(최대 5만원 한도)만큼을 당첨금으로 지급한다. 이벤트는 케이뱅크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이번 달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및 기존 케이뱅크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선정 고객에 개별 통지되며, 당첨금은 오는 22일 케이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뱅크 앱 혜택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재 케이뱅크 DX본부장은 "전 은행 계좌를 케이뱅크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앱의 개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국내 최초 인터넷 은행 시대를 연 케이뱅크가 오픈뱅킹 시대에도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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