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그룹사 경영진들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약 7만5000주의 우리금융 주식(자사주)을 매입하며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수석부사장을 포함해 우리금융 임원진 12명이 참여해 각 2000주씩 매입했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달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8만8127주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경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최근 금융주 약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새해 첫 행보로 이번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며 "이미 입증된 견조한 펀더멘탈과 건전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강화된 비은행 라인업과 시너지를 활용, 수익성 개선 및 재무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힘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강력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