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이 사실상 해체한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달 19일 소속 아티스트 갓세븐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양측은 보다 새로운 미래를 기원하며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딱 좋아’ ‘니가 하면’ ‘럴러바이’ ‘하드캐리’ ‘낫 바이 더 문’ 등 다수의 히트 곡을 내오면서 케이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맹활약했다.
이들은 JYP 대표 보이그룹으로서, 지난해 12월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을 받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JYP는 “케이팝과 JYP의 성장에 함께해 준 갓세븐, 그리고 데뷔와 함께 아낌없는 성원으로 갓세븐의 활동에 원동력이 되어 주신 ‘I GOT7’을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공식적인 인연은 마무리되지만 JYP는 앞으로 갓세븐 멤버들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진영은 BH엔터테인먼트, 유겸은 AOMG, 뱀뱀은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영재는 써브라임아티스트 등 전원 이적설이 불거졌다. 향후 멤버들이 어느 소속사로 이적할지도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