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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회장 선처" 법원에 탄원서 제출


입력 2021.01.15 17:35 수정 2021.01.15 17:35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이재용 부회장 구속시 국가 경제 부정적 영향 우려 등 호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서울고법에 탄원서를 냈다. 오는 18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재계를 대표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 경제 중추 역할을 하는 삼성의 총수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 삼성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는 18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기소됐다.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 항소심에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항소심이 무죄로 판단한 일부 액수를 유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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