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원진아를 향한 로운의 직진 로맨스가 시작됐다.
18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024%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라이브온'의 마지막회 시청률 0.785%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 선배 윤송아(원진아 분)를 짝사랑하던 후배 채현승(로운 분)이 그를 지켜주기로 결심하면서 로맨스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에서 함께 일하는 윤송아와 채현승은 겉보기에 손발이 척척 맞는 사수와 부사수 관계였다. 하지만 채현승은 자신을 ‘남자’가 아닌 ‘후배’로만 보는 윤송아에게 은근한 아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맨날 같은 립스틱만 바르는 그에게 새 립스틱을 선물하며 알게 모르게 다가가고 있었다.
그러나 윤송아는 팀장 이재신(이현욱 분)과 사내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고 내색 하지 않았지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둘의 사이를 눈치 채고 심란해 했다.
짝사랑을 포기하려던 순간, 뜻밖의 반전이 벌어졌다. 바로 누나 채지승(왕빛나 분)의 웨딩드레스 샵에 온 이재신과 이효주(이주빈 분)를 봤고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했다는 충격 비밀을 알게 된 것. 이에 채현승은 출근길에서 만난 의미심장한 말로 도발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채현승은 이재신과 이효주가 웨딩드레스 샵에 다시 방문하는 날 윤송아에게 진실을 보여주기로 결단 내렸다.
또 이재신을 만나러 가기 전 항상 덧바르던 립스틱, 그 핑크빛에 담긴 마음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대신 화가 난 채현승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는 말과 함께 엄지손가락으로 문질러 지워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영한 KBS2 '암행어사:조산비밀수사단'은 전국기준 시청률 5.8%, 9.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