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와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 MOU
3월 서비스 시작…도서관 출입증 등 활용성 강화
앞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모바일 학생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20일 세종사이버대학교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의 네이버 인증서와 모바일 학생증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세종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등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 학생증’은 신분을 증명하거나 교내 시설을 출입하는 등 학생증이 필요한 순간에 지갑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만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모든 교육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이버대학교를 중심으로 네이버 학생증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이후 일반대학교, 고등학교 등 모바일 학생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교육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최근 한 달간 약 100만명이 네이버 인증서를 신규 발급받을 정도로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300만을 넘어선 네이버 인증서와 자격증 서비스, 3월 중 선보일 학생증 서비스 등 이용자가 본인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수단을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 담아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