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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올랐다…윤여정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는 불발


입력 2021.02.04 06:56 수정 2021.02.04 06:5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3일 오전(현지시간) 진행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에 따라 '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로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와 경합을 펼친다.


그러나 각종 비평가 협회와 시상식에서 연기상 20관왕을 차지했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불발됐다.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올랐던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이 연출을 맡은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국내에서는 3월 3일 개봉한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28일 열린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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