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26만가구 규모로 공급 예정인 신규택지에 대해 4기 신도시 는 아니며, 3기 신도시 추가물량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변 장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공급대책 발표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이번 신규택지를 4기 신도시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변 장관은 “물량 때문에 새로운 신도시 계획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미 3기 신도시를 발표했고, 이번 발표 물량은 3기 신도시에서 추가된 물량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입지가 궁금하다는 질의에는 “조만간 2~3차례 나눠 지자체화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대부분의 입지가 확정된 상태지만, 미세하게 구역을 조정하거나 마지막으로 지자체와의 완벽한 합의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