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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박찬호·추신수 이어 텍사스 유니폼 입나


입력 2021.02.12 15:40 수정 2021.02.12 16:1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댈러스 모닝뉴스, 계약 임박 소식 전해

텍사스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양현종. ⓒ 뉴시스

KBO리그 최고 좌완 투수로 꼽히는 양현종이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번 그랜트 기자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양현종과 텍사스 구단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트윗을 공유했다. 그는 양현종을 올 시즌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메이저리그행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내왔다.


그는 KBO리그에서 147승 95패 평균자책점 3.83을 올린 베테랑 좌완 투수다. 국내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고 우승도 맛보며 올해 한국나이로 34살이 된 양현종은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루고자 도전을 택했다. 특히 늦은 나이임에도 마이너리그 행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의지가 대단하다.


한편, 양현종과 연결되고 있는 텍사스는 2000년대 초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몸담았던 팀이며, 지난 시즌까지는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활약할 정도로 한국 선수와는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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