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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백기완 비하한 만화가 윤서인에 "예의부터 가르쳐야"


입력 2021.02.16 15:37 수정 2021.02.16 15:3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무슨 대단한 인물 가셨네" 윤서인 발언 논란 되자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철부지 가르치기 어렵다" 탄식

만화가 윤서인 ⓒ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극우성향 만화가인 윤서인 씨를 향해 "그 만화가에게 인간에 대한 예의부터 가르쳐야겠다"고 힐난했다.


윤 씨는 최근 독립운동가 후손 폄훼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지난 15일 타계한 통일운동가 고(故) 백기완 선생 비하 논란에도 휩싸였다. 윤 씨는 "본인이 원하던 '그 통일'을 못 보고 죽은 게 한이겠네"라며 "무슨 대단한 인물 가셨네. 으이구"라고 했다.


송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살아야 하고, 그들의 말할 자유까지도 존중해야 하기에 종종 민주주의자로 살아가기가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며 "저 자가 저러한 요사스러운 말을 배설할 수 있는 그 자유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는지는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백 선생같은 분들의 희생을 딛고 흔히 말하는 '표현의 자유'를 지금 누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철부지들을 제대로 가르치기가 참 어렵다"고 탄식했다.

"무슨 대단한 인물 가셨네" 윤서인 발언 논란 되자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철부지 가르치기 어렵다" 탄식

만화가 윤서인 ⓒ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극우성향 만화가인 윤서인 씨를 향해 "그 만화가에게 인간에 대한 예의부터 가르쳐야겠다"고 힐난했다.


윤 씨는 최근 독립운동가 후손 폄훼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지난 15일 타계한 통일운동가 고(故) 백기완 선생 비하 논란에도 휩싸였다. 윤 씨는 "본인이 원하던 '그 통일'을 못 보고 죽은 게 한이겠네"라며 "무슨 대단한 인물 가셨네. 으이구"라고 했다.


송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살아야 하고, 그들의 말할 자유까지도 존중해야 하기에 종종 민주주의자로 살아가기가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며 "저 자가 저러한 요사스러운 말을 배설할 수 있는 그 자유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는지는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백 선생같은 분들의 희생을 딛고 흔히 말하는 '표현의 자유'를 지금 누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철부지들을 제대로 가르치기가 참 어렵다"고 탄식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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