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 요금 인상 없도록 관리"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입력 2021.02.17 21:00  수정 2021.02.17 20:58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 "단독 노선은 인상 가능성 있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른 항공료 인상 우려와 관련해 "항공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잘 관리하고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항공사 통합 이후 요금이 오르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다"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난해 11월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특정노선과 단독노선에서 슬롯(항공기 이착륙 허용능력), 운수권 배분 등을 통해 항공료 적정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결국 항공노선의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요금과 운송료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정노선과 단독노선은 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복잡한 구조 때문에 당국이 면밀히 팔로우업해서 통제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국토부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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