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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종, 환경투자 대폭 강화...ESS 수요 점증”-KTB투자증권


입력 2021.02.18 08:50 수정 2021.02.18 08:5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SS 역할ⓒ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8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RE100과 탄소 국경 조정 제도, 미국 파리 기후 협약 재가입 등 전세계 환경 정책이 강화되면서 반도체 업계도 관련 환경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석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김양재 연구원은 “전세계 RE100을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더불어 최근 미국·대만 정전 등 불안정한 전력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점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른 최우선주로 후성을 제시했다. 그는 “2차전지 소재 대규모 증설 효과와 캐시카우 냉매 호조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사업보고서 발표 후 목표주가를 재조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국내 반도체 업계는 스크러버(Scrubber)를 번(Burn) 타입에서 플라즈마(Plasma) 타입으로 순차 교체할 예정”이라며 “현재 설치된 스크러버는 약 2~2조5000원 규모(vs 매년 신규 투자 기준 2500억원 시장 규모)”라고 추산했다. 메모리 신규 증설에 기존 교체 수요가 더해져 스크러버 시장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는 평가다.


이에 따른 최우선주로는 유니셈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고객사 투자 재개와 기존 스크러버 교체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사업보고서 발표 후 목표주가 재조정 계획이 있다”고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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