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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수도권 구단 “사실 관계 파악 중”


입력 2021.02.22 14:59 수정 2021.02.22 17:1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KBO리그 수도권 구단 소속 선수의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구단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1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인 A와 B로부터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가해자를 지목하며 출신 고교와 실명을 공개했고, 자신이 받았던 피해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두 선수는 각각 수도권을 연고로 둔 구단에 몸담고 있으며, 특히 A 선수는 국가대표로도 발탁된 스타플레이어라 충격이 배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A선수 구단 측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현재 사실 관계 파악 중에 있다.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는 대로 구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해를 주장한 게시글 작성자는 “학폭에 시달려 학교와 야구부에 못 나간 적도 많다”며 “후배와 동기들 다수가 그 둘의 만행을 알거나 당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증언을 하나씩 녹음하고 있다. 이 일로 인해 그들의 민낯이 까발려지기를 바란다. 인과응보를 받아 평생 얼굴을 들 수 없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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