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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임직원40% 밀레니얼세대…새로운 리더십 노력”


입력 2021.02.22 15:02 수정 2021.02.22 15:02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노조·직원 이야기 적극 반영해 안전시설 보완 투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개최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서 협력사와 수평적인 소통을 통한 산업재해 사고 방지 의지를 내세웠다.


김웅 국민의힘 위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스코의 수직적, 위계적인 기업문화가 산재사고 빈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지금은 포스코 임직원 중에 약 40%가 밀레니얼세대”라며 “여기에 맞춰서 기존 관리자들도 새로운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답했다.


최 회장은 이어 “현재 근로자 대표들 10명, 회사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노사가 합동으로 현장을 살펴보고 노조·직원의 이야기를 적극 반영해 함께 안전시설 보완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93개의 협력회사가 있는데 회사가 일방적으로 지시할 수 있는 그런 구조가 아니다”며 “포스코의 경영 방침에 맞춰서 안전 및 노무 관리를 다 충실히 하고 있고, 미흡한 회사들은 쌍방 간 계약에 의해 경영평가에 반영해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청 근로자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어떻게 들을 수 있는지를 좀 고민을 해달라”는 송옥주 환노위원장의 주문에 최 회장은 “명심하고 돌아가서 잘 살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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