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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은행, 탈석탄 친환경 금융 가속


입력 2021.02.25 09:41 수정 2021.02.25 09:4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JB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의 계열 은행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탈석탄 금융 동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JB금융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탈석탄 금융 동참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전북은행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관련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신규대출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 관련사업의 채권 인수 중단을 시발점으로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주도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은행은 지난해 말 광주시와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주원인인 석탄 금융 축소와 기후 금융 확산 환경조성을 약속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으며 이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또한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현재 기후변화 위기 요인 중 하나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석탄 특유의 높은 탄소 집약도로 인해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초미세 먼지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대기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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