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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저축은행·증권사로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


입력 2021.03.11 09:01 수정 2021.03.11 09:0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카카오뱅크가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대상 기관을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으로 확장한다.ⓒ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대상 기관을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으로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는 어플리케이션 화면 상단에 있는 '내 계좌'를 선택한 후 '다른은행' 메뉴에서 다른 금융회사의 계좌 잔액을 조회하고, 등록·관리할 수 있다. 등록 계좌의 삭제 및 변경은 언제든 가능하다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로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금융사는 기존 은행권 외 증권사와 저축은행, 상호금융사까지 늘어난다.


카카오뱅크는 오픈뱅킹 서비스 고객들이 한꺼번에 다수의 계좌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에 조회된 계좌를 선택하면 개별 금융사의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여러 계좌를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 사용이 어렵다면 직접 등록도 가능하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0일까지 오픈뱅킹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본인 명의 2개 이상의 계좌에서 '가져오기'를 완료한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아이폰과 커피쿠폰을 추첨해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원하는 계좌를 등록해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서비스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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