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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오스카 6개 부문에 이름 올렸다


입력 2021.03.15 22:01 수정 2021.03.15 22:0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스티븐 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최초 남우조연상 후보

윤여정,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연기상 후보 지명

'미나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다.


15일 오후(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아카데미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주요 부문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미나리'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정이삭 감독), 각본상(정이삭 감독),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음악상(에밀리 모세리), 여우조연상(윤여정) 총 6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나리'는 작품상에서 '더 파더', '맹크', '노매드랜드',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프로미싱 영 우먼',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사운드 오브 메탈'과 트로피를 놓고 겨눈다.


스티븐 연은 '미나리'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로 최초로 오스카에 입성했다. 스티븐 연과 함께 후보로 지목된 배우는 '맹크' 게리 올드만, '사운드 오브 메탈' 리즈 아메드,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채드윅 보스만이다.


윤여정은 '보랏 서브시퀀드 무비' 마리아 바카로바마리아 바카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랜 클로즈, '더 파더' 올리비아 콜맨,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경합을 펼친다.


'미나리'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 주목할만한 시선 후보 부문에 오르며 연출력을 인정 받은 정이삭 감독의 작품으로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1980년대 미국에 정착하기 위한 한국 이민가정의 정착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호평 받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의기투합했다.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 개최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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