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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네이버 해피빈, 소상공인 판로 지원 위해 맞손


입력 2021.03.17 15:11 수정 2021.03.17 15:1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17일 KAC 슬기로운 공정여행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 대표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KAC 슬기로운 공정여행'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C 슬기로운 공정여행은 지역의 사회적기업 제품(음식, 숙박, 특산물, 체험쿠폰 등)을 구매할 때 공항공사가 최대 40%까지 할인금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네이버 해피빈 특별기획전에서 참여할 수 있다.


특별 기획전의 기획·시행과 예산 지원은 공사가, 홍보 프로모션은 해피빈이 담당한다.


공사는 작년 4개월간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공정여행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당시 2만100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제주 사회적기업의 4억30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양양과 여수로 참여 지역을 확대하여 4월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판로가 확대되고, 소비자는 지역을 살리는 슬기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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