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두번째 회의서도 결론 못내 "심도있는 심의 위해 다시 회의"
금융감독원은 18일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는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 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하였으나 시간관계상 회의를 종료하고,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5일 제재심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제재심에선 우리‧신한은행측과 금감원 검사국이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선 이르면 이달 말 열릴 예정인 3차 제재심에서 징계수위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제재심에서 제재수위가 확정되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추가로 거쳐 제재가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