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차 최초로 AMG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레이싱 DNA와 모터스포츠 기술이 적용된 정통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T R은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인 AMG GT 2-도어 쿠페의 최고 성능 모델로, AMG GT 3 커스터머 레이싱과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축적된 폭넓은 모터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고려해 개발된 더 뉴 AMG GT R의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근육질의 테일 엔드는 정지 상태에서도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듯한 정통 스포츠카의 느낌을 자아낸다.
새로운 디자인의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AMG 파나메리카나(AMG Panamericana) 그릴이 기본으로 적용된 전면은 더 뉴 AMG GT R의 차별화되고, 파워풀한 성능을 드러낸다.
커스터머 레이싱카인 AMG GT 3의 외관에서 차용한 15개의 수직 바가 있는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은 모터스포츠 DNA를 보여주는 상징적 요소다.
측면에서 볼 수 있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새로운 휠 및 사이드 스커트, 브론즈 캘리퍼가 부착된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와 AMG 퍼포먼스 5-트윈-스포크 단조 휠은 역동적 매력을 더한다.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요소가 적용된 프론트 에이프런과 후면의 리어 에어로포일(aerofoil), 더블 디퓨저가 탑재된 리어 에이프런은 주행 시 공기역학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최적의 접지력을 보장한다.
후면의 고정식 리어 윙은 더 뉴 AMG GT R에만 적용된 요소로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할 뿐 아니라 최적의 트랙션과 코너링 속도를 제공한다.
기본으로 적용된 AMG 카본 패키지 I, II는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사이드 미러, 고정식 리어 윙과 같은 세부 디테일에 모터스포츠에서 가져온 고강도 경량 소재인 카본 파이버를 적용했다.
실내는 다양한 요소를 탑재해 짜릿한 퍼포먼스 머신으로서의 특징을 보여준다.
12.3인치의 풀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터치 컨트롤 버튼을 장착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스위치가 추가된 새로운 V8 디자인의 센터 콘솔,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 등 첨단 기술과 고급 소재를 활용했다.
또한 AMG 인테리어 나이트 패키지가 기본 제공되어, 시트 헤드레스트와 스티어링 휠 스포크 등의 하이 글로스 마감 및 AMG 블랙 도어 실 패널, 스티어링 휠의 다이나미카 등의 적용으로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더 뉴 AMG GT R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최신 기술, 빠른 응답성, 경량 디자인 등 최적화된 기술들이 빈틈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AMG의 ‘원 맨 – 원 엔진(one man – one engine)’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AMG 4.0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3.6초가 걸린다. 더 뉴 AMG GT R은 최적화된 동력 전달을 위해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AMG SPEEDSHIFT DCT 7-speed transmission)의 구조를 채택했다.
더 뉴 AMG GT R에는 정통 고성능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해 모터스포츠에 근간을 둔 다수의 기술적 요소가 기본 적용됐다.
정교하게 개발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AMG RIDE CONTROL)은 개인별 세팅이 가능하다. 레이싱카 AMG GT 3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낸 AMG 트랙션 컨트롤(AMG Traction Control)은 양산차 최초로 더 뉴 AMG GT R에 탑재됐다.
미디어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AMG 트랙션 컨트롤 버튼을 통해 9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리어 휠의 최대 슬립을 계산해 이에 따라 엔진 출력을 분산한다.
운전자가 원할 시 트랙션 컨트롤을 해제한 상태에서의 주행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AMG 전자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AMG electronically controlled rear-axle limited-slip differential)은 곡선 구간에서 안쪽 바퀴의 미끄러짐을 신속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최적의 접지력으로 높은 수준의 차량 역동성과 트랙션을 보장한다.
더 뉴 AMG GT R에는 일상의 주행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다양한 첨단 사양 또한 대거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기능을 비롯해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Traffic Sign Assist)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Lane Keeping Assist)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Lane Tracking Package)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주행 중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이 밖에도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 키레스 고®(KEYLESS-GO®) 패키지 등 럭셔리하면서도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해주는 편의 사양들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536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