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S 주사기·마스크 등 중점수출 품목 선정
정부가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가운데 10개를 중점수출 품목으로 선정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방역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물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급증과 공급망 재편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우리만의 수출전략이 시급하다”며 “LDS 주사기 등 10개 중점수출 품목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K-방역 전용 수출바우처 30억원과 수출금융 100억원 등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신설·지원한다. 시험인증 전용창구 개설, 해외 인허가정보 제공 등 수출지원제도도 확충한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진단 시약과 소프트웨어(SW), 진단검사 등 지역·국가별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해외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