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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최성봉 “돈 빌려간 엔터 대표, 되레 음해하고 겁박”


입력 2021.04.10 14:11 수정 2021.04.10 14:1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사과도, 돈도 받지 않겠다"

"A대표 정당한 처벌 받길 원해"

ⓒ최성봉SNS

가수 최성봉이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만행을 폭로했다.


9일 최성봉은 자신의 SNS에 “작년 5월 쯤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나서 치료비가 필요해 2013년도에 빌려줬던 돈을 갚아달라고 수차례 대화를 시도했으나 매번 묵시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오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 이제 더 이상의 사과도 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벤츠를 모는 A대표님께선 2013년 8월쯤 밤에 저를 만나 ‘자신의 아이돌들이 굶주림과 집 월세가 밀리고 있다’고 말을 건네 왔는데 저는 10년간 집이 없었고 굶주림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면서 “위 말을 제게 말을 꺼내고 빌려 달라 했을 때 저는 선의로 돈을 빌려줬다”고 당시 상황을 적었다.


그러나 최성봉은 “제 은덕과 행위가 도리어 저를 음해하고 저를 겁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대표가 정당한 처벌을 받길 원하고 있다.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자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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