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26)이 마지막 타석에서의 안타로 전날 부진을 씻어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서 8번 유격수로 출전해 8회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우완 미카엘 펠리스가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앞서 김하성은 2회 유격수 땅볼, 5회 삼진, 6회 투수 땅볼로 물러나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을 0.185(27타수 5안타)로 소폭 상승시켰다.
지난 11일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던 김하성은 이튿날 다시 선발로 나섰으나 무안타로 침묵한 바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윌 마이어스의 투런포와 선발 다르빗슈 유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묶어 6-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