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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日 원전수 해양방류 결정…수산물 수입 추가금지·기항 자제 등 대응 모색, 미국 보건당국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중단 권고" 등


입력 2021.04.13 21:00 수정 2021.04.13 20:5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지난해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日 원전수 해양방류 결정…수산물 수입 추가금지·기항 자제 등 대응 모색

일본이 13일 우려했던 대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자국 어업인 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긴급 소집, 강한 유감을 표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우선 일본 정부의 해양방출 결정이 주변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특히 최인접국인 한국과 충분한 협의나 양해 과정 없이 이뤄진 일방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美,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실상 지지…韓, 일본대사 초치

미국 국무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 방출키로 결정한 데 대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유증 관리를 위해 방사선 감시·교정 관리· 폐기물 관리·폐로 조치 등을 취했다"며 "일본 정부는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해 폐기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방침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지난 2월 부임한 아이보시 대사가 초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보건당국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중단 권고"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13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공동성명을 내고,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북핵 '단계적 접근', 문정부가 '오역'할까

대북정책을 재검토 중인 바이든 행정부가 '단계적 접근'을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의 관련 대북정책을 문재인 정부가 '오역'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단계적 접근이란 '일부 제재완화 대 일부 비핵화'를 맞바꾸는 '중간단계 합의'를 반복해 북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에 다다르는 접근법을 뜻한다. 김성한 고려대 교수는 13일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단계적 접근법을 취할 경우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인 남북관계 개선이 허용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뒤늦게 규제 완화 與·집값 자극 않겠다는 吳, 시장 ‘술렁’

4·7재보궐 선거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부가 2·4부동산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공급 대책의 원안은 유지하되, 청년과 생애 첫 주택구입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역시 술렁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서울 주요지역에서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8천만원 돌파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1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3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049만7000원이다. 이날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5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5시 30분쯤 최고가인 8082만6000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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