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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4호골’ 손흥민, 정규리그 넘고 한 시즌 최다골 쏠까


입력 2021.04.16 14:26 수정 2021.04.16 14:2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현재 14골로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득점 21골 경신도 도전

에버턴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뉴시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49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위해 4위 웨스트햄(승점 55)과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 EPL 개막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에버턴에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그 7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어야 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정규리그 막판 손흥민의 활약이 무척 중요하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1라운드 홈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14호골을 달성했다.


2개월 만에 오랜 침묵을 깨고 포효한 그는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과 동률을 이뤘다.


만약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다면 손흥민은 새로운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기에 연속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손흥민. ⓒ 뉴시스

아울러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현재 19골을 기록 중이다.


역시 2016-2017시즌에 달성한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득점(21골) 기록에 2골 차로 근접해 있다. 에버턴전에서 멀티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또한 도움을 기록하게 되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EPL ‘10-1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현재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해리 케인과 올 시즌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공격 포인트 달성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통산 8차례 맞대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침체된 토트넘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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