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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으로 구입한 대마 161차례 흡입한 정일훈 "죄송하다"


입력 2021.04.22 15:04 수정 2021.04.22 15:1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공모한 7명도 모두 혐의 인정

5월 20일 두 번째 공판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기소된 정일훈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정일훈은 변호사와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정일훈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잘못을 인정하고 심경을 밝혔다. 정일훈과 함께 기소된 피고인 7명도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정일훈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지인 7명과 공모해 161차례나 상습적으로 마약을 피운 혐의다. 정일훈은 가상화폐(비트코인)를 이용해 대마초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약 1억원에 달하는 돈을 썼으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대리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추적 공범 진술 등 조사를 통해 정일훈이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의 마약 흡입 사실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훈은 지난해 5월 군에 복무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며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정일훈의 두 번째 공판 기일은 5월 20일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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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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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위 2021.04.22  03:37
    와 161..? 약쟁이가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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