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은 지난 28일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핑크박스’ 1000개를 전달했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면 생리대와 각종 위생용품을 담은 핑크박스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원하는 고객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말 주요 대형 매장에서 ‘DIY 면 생리대 나눔 캠페인’을 펼쳐 면 생리대 제작에 힘을 모으는 한편 나눔에 대한 공감과 의미를 더했다.
핑크박스에는 고객과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면 생리대를 비롯해 일회용 생리대, 온열 밴드, 기초화장품 등 올리브영이 특별히 준비한 다양한 선물이 담겼다. 나는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한 1000개를 포함해 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부터 누적 6600개의 핑크박스를 지원하게 됐다.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을 지속해 온 성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그간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던 면 생리대 나눔 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고객과 함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나눔 가치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