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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국내 최초 24시간 무제한 VOD '하루봄' 출시


입력 2021.05.03 08:37 수정 2021.05.03 08:39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KBS·MBC·SBS·JTBC·TV조선 5개 방송사 대상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tv 하루봄 구매 화면 앞에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에서 국내 최초로 24시간 방송 주문형비디오(VOD) 무제한 이용권인 ‘하루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헬로tv ‘하루봄’은 각 채널별 유·무료 VOD를 24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KBS·MBC·SBS·JTBC· TV조선 총 5개 채널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한다.


이번 상품은 콘텐츠 제작 및 시청 트렌드 변화를 반영했다. 시즌제 드라마·예능이 확대되면서 시즌 전편을 한번에 몰아서 시청하는 경향이 늘었다. 또한 월정액 가입자가 특정일에만 집중적으로 VOD를 이용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특정일에만 원하는 프로그램을 하루 종일 볼 수 있도록 한 고객지향적 상품을 출시했다.


이용 요금은 평일(월~목) 3000원,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4000원이다. VOD 한 편 당 700원~2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봄 구매 후 최소 2편만 봐도 이득인 셈이다.


하루봄은 별도의 해지 절차 없이 24시간의 이용 기간이 끝나면 자동 종료된다. 매월 자동 결제될 염려가 없고, 이용하지 않는 기간에 대한 과금 우려가 없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과 시청 행태를 반영해 24시간 이용권이라는 선도적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헬로tv 고객과 채널사업자, 유료방송 플랫폼 3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참신한 시도를 지속하며 TV VOD 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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