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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vs 디그롬, 5일 등판 모두 불발


입력 2021.05.05 09:07 수정 2021.05.05 09:0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김광현, 등판 일정 하루 밀려

디그롬, 옆구리 통증으로 검진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이 불발된 김광현. ⓒ 뉴시스

한국의 어린이날 선발 맞대결을 예고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모두 다른 이유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당초 두 선수는 일찌감치 5일(이하 한국시각) 맞대결이 예고됐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 부상자 명단서 돌아온 요한 오비에도를 5일 뉴욕 메츠전 선발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유지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하나씩 뒤로 밀렸다.


결국 5일 등판 예정이었던 김광현이 6일 뉴욕 메츠전에 나서게 되면서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이 불발됐다.


하지만 김광현이 예정대로 선발 등판에 나섰더라도 디그롬과는 맞대결을 펼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MLB닷컴은 5일 경기를 앞두고 디그롬이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세인트루이스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등판 대신 검진을 받기로 했다.


이에 메츠는 디그롬 대신 미겔 카스트로를 5일 선발로 내세운다.


2018,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디그롬은 올해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0.51로 호투했다.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벌써 2패째를 떠안는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김광현으로서는 디그롬과 맞대결 자체만으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애초에 하늘은 두 선수의 맞대결을 허락하지 않은 듯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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