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의 통화서 내년 개최 예정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7일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바흐 위원장과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가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IOC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됐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1년 미뤄진 2020 도쿄 올림픽이 오는 7월 개막하는데 이어 내년 2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 올림픽의 성화가 불을 밝힌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이 예정대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목표로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모든 준비 사항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일정대로 성공적으로 열릴 것을 확신한다"며 "IOC는 중국과의 바람직한 협력을 중시하며 중국과 백신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