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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1부리거 보인다…홀슈타인 킬 2위 도약


입력 2021.05.11 10:00 수정 2021.05.11 10: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하노버전 선발 출전해 78분 동안 활약

소속팀 홀슈타인 킬 1부 승격 가능성 높아

1부리그 승격을 꿈꾸는 이재성. ⓒ 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활약하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다음 시즌 1부리거에 대한 꿈이 부풀고 있다.


홀슈타인 킬은 11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홈경기에서 하노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홀슈타인 킬은 승점 59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더 치른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8)를 3위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며 1부 승격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1∼2위 팀이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직행하고, 3위 팀은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특히 홀슈타인 킬은 최근 3연승 포함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흐름이 좋다.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보훔과는 승점 4 차이로 3경기를 남겨 놓고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하노버전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3분 니클라스 하우프트만과 교체될 때까지 78분 동안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주춧돌을 놓았다.


올 시즌 7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에이스로 활약하며 홀슈타인 킬의 1부리그 승격을 돕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에는 1부리그 무대를 누비는 이재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속팀 홀슈타인 킬과 계속 동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재 이재성은 1부리그 다수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팀을 옮기거나 잔류하더라도 다음시즌에는 1부리그 무대서 활약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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