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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심리지수 105.2...3개월 연속 ‘낙관’


입력 2021.05.25 06:00 수정 2021.05.24 17:07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경기회복 및 백신접종 기대로 전월비 3.0p↑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상점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한산하다. ⓒ 뉴시스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다른 경기회복 기대로 104.2를 기록,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3월 100.5를 기록해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돌파한 이후 3개월째 연속 100을 상회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전월대비 전월대비 3.0p(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경제성장률 및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로 전월대비 3.0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경기판단CSI(85) 및 향후경기전망CSI(99)는 전월대비 각각 8p, 5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92) 및 금리수준전망CSI(118)는 전월대비 모두 6p 올랐다.


또 주택가격전망CSI(124)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2p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시중금리가 상승하며 6p 오른 118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 92로 집계됐다.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경제활동 본격 재개 기대감 등으로 6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와 관련한 심리지수도 소폭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대비 1p 상승한 146이다. 주택가격전망CSI(124) 및 임금수준전망CSI(114)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늘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2%로 전월대비 0.1%p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농축수산물(52.0%), 석유류제품(35.9%), 집세(33.5%) 순이었다.


전월 대비 공업제품(+2.2%p), 개인서비스(+1.5%p), 농축수산물(+0.4%p) 등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2.7%p), 집세(△0.8%p) 비중은 감소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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