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무대 경험, 4년4개월 만에 수원삼성 복귀
하반기 매탄소년단과 함께 팀 상승세 견인 기대
‘매탄의 심장’ 권창훈이 4년4개월여 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복귀한다.
권창훈은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를 마치고, 군 입대를 준비하기 위해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2017년 1월 프랑스 1부리그 디종으로 이적한 후 4년4개월 만이다.
매탄고 출신인 권창훈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수원에서 109경기를 뛰며 2골 9도움(K리그 90경기 18골7도움, FA컵 6경기 1골2도움, ACL 13경기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수원 유스 최초 국가대표 발탁, 유럽 진출 1호 등 수원 유스로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겨왔다.
수원삼성은 매탄의 상징인 권창훈이 합류함에 따라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매탄소년단’과 함께 하반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합류한 권창훈은 월드컵 예선을 마친 뒤 6월 중순 팀 훈련에 합류하며 자신의 상징인 22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권창훈은 “고향 같은 수원으로 돌아오게 돼 마음이 편하다”며 “매탄고 후배들이 정말 잘하고 있는데, 선배로서 솔선수범하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