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례 나눠 경쟁입찰 방식 진행
기획재정부는 6월 안으로 4조원 규모 재정증권(63일물)을 5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세입과 세출 간 시기 불일치 등으로 발생하는 일시적 국고 부족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단기 일시차입 수단 가운데 하나로 연내 상환해야 한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 20개와 국고채 전문딜러 17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4개, 국고금 운용기관 3개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6월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기존 재정 증권 발행분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면밀한 국고금 수입·지출 관리로 불필요한 유휴자금은 최소화하고 국고금 출납 과정에서 단기적 부족 자금이 발생할 경우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주요사업 집행을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