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기준 농심·율촌화학 1천805억원…지배구조에 영향 없어
농심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이 지난 3월 27일 별세 전 보유한 농심과 율촌화학 주식이 자녀와 손주들에게 골고루 상속됐다.
농심은 고(故) 신춘호 회장이 보유한 주식 35만주(5.75%)를 일가에 상속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의 첫째 아들 신상렬씨는 20만주를 받았다. 장녀인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과 삼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각각 5만주를 받았다. 신동원 부회장 장남인 신승렬씨는 5만주를 상속했다.
고인이 보유한 율촌화학 주식 334만7890주(13.50%)는 3명에게 상속됐다. 차남인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은 134만7890주, 차녀이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부인인 신윤경씨는 100만주를 받았다. 신동윤 부회장 장남 신시열씨도 100만주를 받았다.
이날 종가 기준 상속한 농심 주식 가치는 1055억원, 율촌화학 주식 가치는 7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