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스공사 천연가스 비축의무량 상향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도매사업자인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비축의무량 강화를 위한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 및 '천연가스 비축의무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4일 입법 및 행정예고 했다.
이는 지난 4월 28일 공고한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상 천연가스 수급관리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다. 동절기 이상한파 등에 따른 급격한 수요증가, 천연가스 수입 차질로 인한 예상치 못한 공급부족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먼저 비축의무량 산정방식이 개선된다. 그동안에는 간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비축의무량 산정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실제 사용할 수 없는 불용재고(Dead Stock)를 포함해 천연가스를 비축했다.
앞으로는 비축의무량 산정시 불용재고를 제외해 수급 위기 시 실제 가용할 수 있는 물량 기준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비축의무량도 상향된다. 이상한파 등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변동성 확대, 천연가스 수입 차질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가스공사 비축의무량 7일분을 2일 상향한 9일분으로 개정했다.
중부발전, 발전산업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한국중부발전은 3일 발전산업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충남 사회적경제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과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친환경·안전분야 사회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시행 ▲사회적가치 지표측정 우수기업 집중육성 ▲사회적경제 성장집중 펀딩지원 ▲신중년 소셜마케터‧청년 소셜디자이너 양성 ▲충남 사회적경제기업 장기근속자 복지지원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SVI(Social Value Index)지표 활용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활동의 임팩트를 측정해 사회적가치 확산을 도모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소셜디자이너 양성을 통해 일자리 및 창업 플랫폼을 창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네이버 해피빈에서 중부발전 브랜드 페이지를 개설, 사회적경제 기업의 입점 및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통하여 사회적경제 제품의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안전공사, 9개 기관과 '고창군 청년함께성장센터 조성' MOU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청년 중심의 지역사회 성장거점 마련에 앞장선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일 고창군청에서 '민·공·관이 함께하는 고창군 청년함께성장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고창군, 전북혁신도시 5개 공공기관(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출판문화진흥원), 공공상생연대기금, 전북대학교가 함께 했다.
청년함께성장센터는 지자체·혁신도시 공공기관·상생연대기금·지역거점대학이 연계해 처음 시도하는 지역발전 프로젝트다. 고창군의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년 활동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마중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수원, 복지시설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만 18세가 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열여덟 혼자서기, 보호종료아동 자립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보호종료아동이 시설을 퇴소한 후 5년간 교육과 멘토링 등의 생활 지원, 자립수당과 정착금 등의 경제 지원, 장학금과 인턴십 등의 진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정선욱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사회복지와 상담심리 전문가 4명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서부발전, 신진도항 화재 피해어민 후원금 지원
한국서부발전은 3일 태안군청에서 김일두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도항 선박화재 피해어민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3월 23일 새벽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로 피해를 겪은 어민을 위해 마련됐다. 당시 초속 6~8m의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인근에 정박해 있던 선박으로 옮겨 붙으면서 피해규모가 매우 커졌다.
이 사고로 총 31척의 선박이 크고 작은 손실을 입어 재산피해 규모만도 약 17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조업중단에 따른 손해까지 더할 경우 피해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피해어민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태안군과 협조해 조업유지를 위한 대체선박 운영 등 긴급 생활안정방안을 강구한 결과 총 26개 가구에 5000만원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서부발전, 태안에 '방문자 안전교육센터' 설립
한국서부발전은 3일 공공기관 최초로 충남 태안발전본부에 단기 방문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방문자 안전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방문자 안전교육센터는 태안발전소를 방문하는 모든 단기 출입자를 대상으로 출입 전 안전보건 교육을 시행한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작업자들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서부발전의 안전인식을 공유해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이해하기 쉬운 시청각 교육 자료를 활용, 방문자들에게 시설 내 차량 이용과 안전보호구 착용 관련 안전수칙을 소개하고 서부발전 필수 안전수칙(WP STAR-10)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단기 차량계 하역운반기계와 크레인 운전기사, 일용직 근로자 등에 대한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태안발전소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전 발전본부에 안전교육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