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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2일 네트워크사업부 첫 행사…최신 5G 기술 공개


입력 2021.06.04 08:51 수정 2021.06.04 08:5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등 참석…30분간 온라인 진행

‘가상화 솔루션·기지국·특화망’ 소개…5G 시장 선점 포석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진행하는 네트워크사업부 행사 예고 동영상.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네트워크사업부 최초로 온라인 행사를 열고 회사의 최신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 미디어에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5G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해 보다 매끄럽게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을 비롯한 사업부 주요 임원이 발표자로 참석하며 약 30분간 진행된다.


네트워크사업부의 자체 칩과 소프트웨어(SW) 역량을 중심으로 가상화 솔루션, 기지국, 특화망(Private network)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네트워크사업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진행하는 네트워크사업부 행사 초대장.ⓒ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를 여는 이유는 전 세계에서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시작한 5G 장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시장조사 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5G 통신장비 점유율은 화웨이가 31.4%로 가장 높고 이어 에릭슨 28.9%, 노키아 18.5%, ZTE 10.9%, 삼성전자 7.1% 순이다.


최근 화웨이가 미국 제재와 국가 간 갈등으로 인도 등에 장비를 도입할 수 없게 되면서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화웨이 장비에 대한 보안 문제도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자사 5G 장비에 대해 국제 공통평가기준(CC·Common Criteria) 보안 인증을 획득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CC인증은 정보기술(IT) 제품 보안성을 평가하는 ISO 15408 국제 기준이다.


당시 회사는 “북미 지역에서 5G 상용망 공급 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제품 신뢰도 제고를 위해 CC인증을 획득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캐나다,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와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이통사 사스크텔에 5G·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기지국·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했으며 일본 NTT 도코모와도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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